2024년 09월 20일(금)

여친에 차인 상처 치유하러 산에 들어간 24살 남성... 5개월 후 공개된 충격적인 변화 (영상)


YouTube '湘仔宝宝'


고통스러운 이별로 인해 30년은 폭삭 늙어버린 20대 남성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Oddity Central)은 실연을 당한 후 5개월 동안 산속에서 지낸 24세 중국인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그 주인공은 중국 북부 허베이성 출신의 A씨다.


매체에 따르면 쓰촨-티베트 노선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던 한 여행객이 A씨를 만나 인터뷰를 하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YouTube '湘仔宝宝'


당시 A씨는 하이킹을 하는 중이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차인 뒤 큰 충격을 받은 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반년 넘게 혼자 여행을 하는 중이라고 했다.


영상 속 A씨는 검게 그을린 피부와 덥수룩한 수염, 탈모가 진행된 모습으로 중년의 나이로 보였지만, 그는 놀랍게도 자신이 20대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20대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신분증을 꺼내 보였다. 신분증에 따르면 실제로 A씨는 2000년 12월생으로 확인됐다. 올해 24살인 것.


YouTube '湘仔宝宝'


A씨는 "이별 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하이킹을 시작한 후 빠르게 늙기 시작했다"며 "티베트고원에서 하이킹하면 마음이 정화된다는 말을 듣고 배낭을 챙겨 여행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금욕적인 생활을 하기로 했고 반년 정도가 지나자 이렇게 늙어 보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텐트를 치고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YouTube '湘仔宝宝'


A씨는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모낭이 손상되면서 탈모가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피부는 검게 변했고, 자외선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수염을 기르자 더 늙어 보이게 됐다고.


"'아저씨', '삼촌'이라 불리지만 지금 내 자신에게 만족해"


YouTube '湘仔宝宝'


그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신분증을 보여주며 2000년생이라고 했지만, 대부분이 믿지 않았다"라면서 "요즘에는 '아저씨', '삼촌'이라고 불린다"라고 웃어 보였다.


결국 그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주목을 받은 A씨는 "지금 내 자신에 만족한다. 어떤 변화도 할 생각 없다"라고 말했다.


YouTube '湘仔宝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