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원빈 닮은꼴 남고생 "SM엔터테인먼트 캐스팅 됐지만 노래 못 불러 안 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원빈과 똑닮은 외모로 SM엔터테인먼트 명함도 받았다는 한 고등학생이 뜻밖의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5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7살 김민찬 군이 출연했다. 그는 원빈, 김희철을 닮은 비주얼로 서장훈과 이수근을 놀라게 했다.


김군은 "내가 특이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 심한 악성 곱슬이다"라고 털어놓으며 쓰고 있던 모자를 벗었다. 모자를 벗자 그는 마치 '번개맨'을 연상시키는 곱슬 머리가 튀어나왔다.


서장훈은 "거짓말 같다"고 이야기했고 이수근은 "이 머리인데도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군은 "중학교 때 SM엔터테인먼트에서 명함도 받아봤다. 하지만 노래는 못한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폭탄 대가리' 별명에도 찾은 꿈...서장훈, 감동 조언


김군은 '폭탄 대가리', '민들레'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하며 "머리 때문에 주위 시선이 안 좋은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헤어 스타일은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 사진을 보니까 너 스스로 즐기는 것도 있다 각자의 개성이 중요한 시대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점은 좋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정 불편하면 자르거나 스타일링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꿈이 뭐냐는 물음에 김군은 "헤어 디자이너"라고 말하며 셀프 스타일링을 하는 재능을 발견해 여름방학부터 미용 학원을 다닐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정말 잘생겼다. 몇 년 후 대학 가면 더 잘생겨질 것 같다"고 칭찬하며 "처음 머리 때문에 놀라고 그다음 비주얼로 한 번 더 놀랄 정도다. 김희철 어린 시절과 비슷하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더라도 만남, 연애, 사랑 이런 걸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언제나 사람 대하는 걸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