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데뷔 17주년을 맞았다. 멤버들이 17주년을 자축한 가운데 서현의 17년 만의 변화가 화제다.
5일 소녀시대 멤버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Girls’ Generation 17th Debut Anniversary"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멤버들은 드레스코드를 정한 듯 순백의 옷을 입고 17년 차 걸그룹다운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윤아는 “Girls’ Generation, 17th Debut Anniversary”라며 소녀시대 데뷔 17주년을 자축했다.
티파니는 "seventeen", 유리는 "17주년 자축 소시 소원 축하해"라고 전했다.
특히 수영은 "파니 & 소시 & 소원 Happy Birthday. 서현 오늘부터 언니들한테 반말하기로 함. 순규야 보고 싶다"라고 했다.
서현은 "소녀시대 17살 축하해(어설픈 합성 이해해 줘요. 마음만은 늘 함께인 순규언니)"라면서 "GGFOREVER. 맞아요. 저 반말하기로 했서현 하하.."라고 답했다.
효연은 "소녀시대 17주년 축하해. Sone도 늘 함께해줘서 고마우이"라고 전했다.
이날 함께 하지 못한 써니는 합성으로나마 멤버들과 함께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녀시대 막내 서현, 언니들에게 '반말' 하기로
이날 특히 서현이 언니들에게 반말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은 오랜 세월 동안 함께한 멤버 언니들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써온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서현은 수영의 게시물에 "아직 쪼꼼 어색한데 잘해볼 거야 언닝"이라며 어색한(?) 반말로 댓글을 달았다.
이런 막내의 모습에 유리는 "귀여워, 서현 반모(반말모드) 23년만"이라고 적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반말을 한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드디어 반말을 하는 건가", "너무 귀엽다", "23년 만에 반말이라니 진짜 신기하다", "데뷔 17년이 되니 이런 일도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이후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