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임시현,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3관왕 달성... 남수현 은메달·전훈영 4위


임시현 / 뉴스1


임시현(한체대)이 남수현(순천시청)과의 코리안더비 끝에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이 진행됐다.


이날 임시현은 남수현과 맞붙어 세트 점수 7-3(29-29 29-26 30-27 29-30 28-26)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다시 3관왕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남수현 / 뉴스1


남수현 은메달...전훈영은 4위에 그쳐


남수현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반 획득한 것은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20년 만이다. 당시 박성현과 이성진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오른 바 있다.


다만 아쉽게도 당초 기대했던 금은동 싹쓸이는 무산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전훈영(인천시청)이 리사 바벨렝(프랑스)에 세트 점수 4-6으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