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한국을 찾은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을 위해 직접 알아본 고깃집에서 사비로 회식을 진행했다.
2일 축구 전문 매체 풋볼리스트는 김민재가 지난 1일 대한민국을 찾은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에게 사비로 고기를 사 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인 사정으로 바이에른 선수들 보다 이틀 먼저 대한민국에 입국한 김민재는 지난 1일 공항에서 동료들을 맞이하고 곧바로 '코리안 바비큐'를 대접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사상 한국 최초 방문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바이에른 동료들을 위해 김민재가 직접 엄선한 고깃집에서 사비로 푸짐한 식사를 대접한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가'로 지난 2022-23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무패로 우승을 기록한 레버쿠젠에 밀려 3위를 기록한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민재와 뮌헨 선수들은 오는 3일 오후 8시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주장 손흥민과 강력한 수비수 김민재의 대결은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뮌헨 선수들은 토트넘과의 경기가 끝나고 이틀 후인 5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는 스코어 3-4로 토트넘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