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너 냄새 나"... 한 번이라도 지적 당해봤다면 꼭 지켜야 할 위생 팁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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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사람들이 내 주위에 올 때마다 코를 살짝 킁킁댄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가?


그것은 아마도 당신의 몸에서 맡고 싶지 않은 '냄새'가 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이 지나가면서 이전보다 땀 냄새는 줄었을지 몰라도, 나도 모르는 몸 구석 어디에선가 냄새가 계속 날 수 있다.


평소 잘 신경 쓰지 않는 귀 뒷부분이나 발톱 사이 그리고 배꼽 등 눈에 띄지 않는 사소한 곳에서 오래도록 농축된 세균들이 악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인으로부터 한 번이라도 "너 약간 냄새나는 것 같다"라는 말을 들어봤다면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할 '냄새 잡는 위생' 꿀팁 8가지를 소개한다.


1. 귀 뒤를 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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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바퀴 뒤쪽은 '홀아비 냄새'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이 귀 뒤쪽을 씻지 않을 때가 많은데 이곳은 사실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이다. 특히 향수를 자주 뿌리는 사람들은 피지와 향수가 섞여 역한 냄새를 내기도 하니 조심하자.


2. 생식기 주변을 잘 건조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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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 주위에서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로 남모른 고민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는 평소 꽉 끼는 스키니 청바지가 생식기 주변의 통풍을 막아 땀과 피지가 뒤섞였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무리 '핏'이 중요하다고 해도 최소한의 통풍을 해주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샤워 후 생식기 주변이 습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자연 바람에 충분히 건조하자.


3. 혀를 닦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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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혀'다. 혀에 설태가 끼면 낄수록 입에서 '악취'가 강해진다.


냄새를 완벽히 제거하려면 '혀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것이 없다면 칫솔로 꼼꼼히 닦아주는 것도 좋다.


4. 가글 할 땐 목구멍까지 닿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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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입 냄새 제거를 위해 가글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가글을 할 때 목구멍 쪽까지 닿게끔 하지 않고 입 앞쪽 부근에서만 물고 있다가 뱉는다.


이러면 가글해도 입 냄새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20초간 목구멍에 닿게끔 충분히 물고 있는 것이 좋다.


5. 땀을 닦을 때는 물기가 있는 수건을 사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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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은 사람은 간혹 수건을 들고 다니며 몸을 닦는다. 하지만 빳빳하게 마른 수건으로 땀을 닦으면 몸의 수분만 닦이고 오히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따라서 땀을 닦을 때는 마른 수건보다는 살짝 물기가 있는 수건이나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발톱을 주기적으로 깎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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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신체 부위 중 땀샘이 많은 곳 중 하나다. 따라서 발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발에 맺혀있는 땀이다.


특히 발톱을 길게 기르면 발톱 사이에 낀 때와 땀 냄새가 합쳐져 이상한 화학약품 냄새가 나니 반드시 깎아야 한다.


7. 욕실에 옷을 걸어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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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챙겨 입기 시작한 겉옷은 소재 특성상 매일 빨 수 없다. 가뜩이나 땀 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에게는 큰 골칫덩이다.


이렇듯 매일 세탁하기 힘든 옷이 땀 냄새가 배어 있다면, 옷을 욕실과 같은 습한 장소에 걸어두자.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옷에 밴 땀 냄새들도 함께 사라진다.


8. 배꼽 때를 제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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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 of North Carolina) 연구진은 배꼽에는 약 65가지의 세균이 살고 있다는 결과를 밝혔다. 그게 다 먼지, 땀, 옷의 보풀 때문이다.


배꼽 때가 주는 악취는 맡아보기 전에는 그 심각성을 잘 모르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매일 샤워를 하는 사람 기준으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비누를 이용해 배꼽을 닦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창피를 맛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