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펜싱 2관왕' 오상욱이 오래전부터 이상형이라고 밝힌 '이 사람'... "0고백 1차임 당했네요"


오상욱 / 대한체육회


펜싱 사브르 단체전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달성한 오상욱이 오래전부터 이상형이라고 밝힌 인물이 재조명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상욱,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헝가리를 45-41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2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오상욱은 실력뿐만 아니라 우월한 기럭지와 배우 못지않은 외모로 여성 팬들을 대거 양성하고 있다. 펜싱 경기 중 오상욱이 마스크를 벗을 때마다 여성 팬들의 환호 소리가 들릴 정도라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상욱 이상형 월드컵 승자는 김유정 


이런 가운데 오상욱이 이상형으로 언급한 여자 배우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11월 그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당시 오상욱은 동료 김준호의 집에 방문해 그의 첫째 아들 은우의 생일을 축하했다. 함께 김준호 집을 찾은 김정환은 오상욱에게 "이상형이 누구냐. 어떤 여자를 만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오상욱은 "저는 그 사람이 존경스러웠으면 좋겠다"고 답했고 김정환은 "그런 거 말고 외모는"이라고 재차 질문 했다.


결국 세 사람은 태블릿을 꺼내 이상형 월드컵을 시작했다. 오상욱은 진짜 결혼 상대라도 고르듯 진지한 자세로 임했고 아이유, 뉴진스 민지, 에스파 윈터, 배우 한소희를 골랐다.


뉴스1


이후 김준호가 배우 김유정을 언급하자 오상욱은 다른 후보군을 듣기도 전에 "김유정!"을 외쳤다. 역시나 오상욱의 이상형 월드컵의 우승자는 김유정이었다.


오상욱은 "김유정 진짜 좋아한다"며 "한번 만나고 싶다"고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자 김준호는 영상 편지를 제안했다.


오상욱은 "팬이고...너무 멋있고 기회가 되면 뵙고 싶다"며 "항상 응원하겠다. 화이팅!"이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유정이면 바로 납득된다", "차인 기분인데", "다들 아시겠죠? 정신 차리세요", "괜히 잘 어울리는 것 같네", "눈이 높으시구나", "오상욱이면 김유정 인정이지",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