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전매특허 '감아차기 골' 터졌다... 한국팬 앞에서 '월클모드'로 멀티골 터뜨린 손흥민


뉴스1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에서 화려한 멀티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지난 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4-2-3-1 전술을 가동해 최전방에 데얀 클루세브스키, 양쪽 날개에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배치하고 루카스 베리발을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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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특허 '감아차기'로 골 기록한 손흥민, 수비수 뚫고 달려가 멀티 골 기록


토트넘과 동일한 4-2-3-1 전술을 펼친 팀 K리그는 주민규(울산)를 최전방에, 양쪽 날개에 양민혁(강원)과 윤도영(대전)을 내세우고 미드필더로 이승우(전북)를 배치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로 공격을 이어왔다.


선제골은 전반 29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슈팅을 시도했고, K리그 팀 조현우(울산)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는 공을 쿨루셉스키가 마무리하면서 생겨났다.


이어 전반 38분 손흥민은 자신을 가로막는 최준(서울)을 따돌리며 전매특허 오른발 감아차기를 선보이며 화려한 추가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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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은 연이어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쿨루셉스키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수비수를 뚫고 골문으로 달려간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발 선수 전원 교체에 나선 팀 K리그는 토트넘을 추격해 오는 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경기에 흥미를 더했다.


후반 7분 일류첸코(서울)는 골키퍼를 맞고 나오는 공을 재빠르게 추격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팀 K리그의 첫 골이 발생하고 2분이 지난 시점 정재희(포항)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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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멀티 골이 터져 나오며 추격을 이어오는 팀 K리그를 따돌려야 했던 토트넘은 후반 23분 토트넘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윌 랭크셔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을 뻗어내며 추가 골을 만들며 네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팀 K리그가 후반 36분 오베르단(포항)이 기록한 추가 골로 세 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는 4-3으로 토트넘이 승리하게 됐다.


한편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르 뮌헨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경기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