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하나님이 한국에 잘생긴 남자를 주셨다"... 외모로 '글로벌 여심' 흔들고 있는 오상욱


인스타그램


해외 여성 누리꾼들이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외모에 푹 빠져들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오상욱이 화제다. 


오상욱은 지난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는 한국 남자 사브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었다.


이날 브라질 국적의 한 여성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오상욱이 금메달을 확정 짓고 펜싱 소감을 말하는 장면과 태극기를 들고 있는 장면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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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포르투갈어로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며 "그(오상욱)가 아름답고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공유한다"고 썼는데, 이후 해당 영상은 삽시간에 화제가 됐다. 


이 게시물은 3일 만에 23만개의 '좋아요'를 받고 댓글은 2000개가 넘게 달렸다. 


전 세계의 누리꾼들이 몰려 "하나님이 한국에 잘생긴 남자를 모두 주셨다", "K-드라마를 K-올림픽으로 전환할 시간", "우리가 한국 남자한테 집착할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오상욱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도 전 세계 팬들이 몰려와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중이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제2의 조규성인가", "오상욱 진짜 잘생겼다. 멋있다"라며 그가 대표적인 미남 스포츠 스타라는데 동의했다. 


뉴스1


그랜드슬램 달성한 오상욱, 단체전 금메달도 노린다


한편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랜드슬램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모두 개인전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앞서 오상욱은 2019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확보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올해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까지 더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메달 시상식을 마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상욱은 "너무 기쁘다. 그런데 쉬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따고 난 뒤에 편히 쉴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또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라는 것을 결승전 이후 들었는데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라며 "개인적으로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게는 아주 큰 영광을 안겨주는 금메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