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얼굴 보고 뽑는 거 아니냐"... 실력까지 완벽한 '아이돌 센터상' 국가대표 선수들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 파리 올림픽에 한국은 143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50명) 이후 가장 적은 선수단 규모라 그런지, 대한체육회에서도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를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팀코리아'의 초반 상승세가 간단치 않다. 개막 후 사흘 연속 금메달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목표치를 이미 달성했다.


기대 이상의 성적과 더불어 '팀코리아'의 사기도 절정으로 치솟았다. 국민의 응원이 더 커져야 할 때다.


이 가운데 실력뿐만 아니라 훈훈한 외모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 센터상' 선수들도 있어 소개한다. 아래 "얼굴 보고 뽑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완성형 국대'라는 소리를 듣는 선수들이다.


Instagram 'park_taejoon'


태권도 박태준


태권도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돌 비주얼'로 유명한 박태준은 오는 8월 7일 그랑팔레에서 시작하는 태권도 종목에 출전하는 네 명의 한국선수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58kg 이하급에 나서는 박태준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하며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태준은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태권도 대표팀 중 가장 먼저 메달에 도전하는 만큼, 금메달로 시작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Instagram 's1hyeon._z'


양궁 임시현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시현도 빠질 수 없다.


임시현은 손등에 벌이 앉아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슈팅 동작을 이었고, 9점 과녁을 뚫었다.


걸그룹 뺨치는 예쁜 외모의 임시현은 배우 고윤정과 엔믹스 오해원과 닮은 꼴로 주목받고 있다.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남녀 개인 엘리미네이션 라운드는 8월 1일 열린다. 8월 2일에는 양궁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 금메달 결정전은 8월 3일 열린다.


Instagram 갈무리


펜싱 오상욱


3년 전,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 김준호, 김정환, 구본길은 'F4'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오상욱은 세계랭킹 1위도 차지한 적 있는 실력자다. 외모까지 빼어나 '펜싱 아이돌'로 불린다.


지난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안긴 뒤 오상욱에 전 세계 여성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해외 인플루언서는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며 포르투갈어로 쓴 게시물을 공유해 난리가 났다. 게시물에는 "하나님이 한국에 잘생긴 남자를 모두 두셨다", "'선재 업고 튀어' 현실판"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전웅태, 김선우 / Instagram 'sunw__kk'


근대5종 김선우, 전웅태


한국 올림픽 단복 화보 모델로도 활약한 김선우는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리는 근대5종 경기는 8월 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남자 개인전 펜싱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9일 남자 준결승, 10일 남자 결승과 여자 준결승, 11일여자 결승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근대5종 종목에서는 전웅태도 훈훈한 외모로 '근대5종의 아이돌'이라고 불린다.


Instagram 'w__seok.k'


양궁 이우석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결승전 6발 모두 10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이우석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우석은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비주얼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우석은 아이돌급 외모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SNS에는 "진짜 너무 잘생겼어요... 금메달 축하드립니다", "비주얼 담당 빛우석 사랑해", "올텐 미쳤는데 비주얼도 미쳤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