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중간 계산서 주세요"... 부천 횟집서 13만원 '먹튀'한 남녀 8명 (영상)

남녀 8명이 13만원 횟집 먹튀


JTBC '사건반장'


부천의 한 횟집에서 남녀 8명이 단체 '먹튀'한 사건이 일어나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2일 경기 부천의 한 횟집에서 단체 손님에게 이른바 '먹튀'를 당했다는 피해 업주의 제보를 전해졌다.


사장 A씨에 따르면 이날 저녁 8명의 남녀가 식당에 방문해 총 13만 5,000원어치의 음식을 먹었다. 이들은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10분 사이에 계산하지 않고 도주했다.


CCTV 영상에는 8명이 빠른 걸음으로 20초 만에 식당을 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중간 계산서 좀" 결제한 척 20초 만에 우르르


A씨에 따르면 손님 일행은 중간 계산서를 요구하거나 잔돈을 바꿔 달라고 하는 등 결제를 이미 마친 것처럼 행동했다. 도주하는 과정에서 붙잡히지 않으려 밑 작업을 한 셈이라고 제보자는 주장했다.


A씨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그는 "CCTV 영상에 8명의 얼굴이 다 포착됐음에도 2주가 넘은 현재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계산 생각도 안 하고 얼른 나가는 일행 모습을 보고 분해 제보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법이 범죄자 끊임없이 만드는 셈", "언제까지 이런 사람들 얼굴 가려줘야 하냐", "나이 어려 보이지도 않는데 왜 저러고 사냐", "진짜 실수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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