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대학생 2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제천소방서 119 상황실에는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의 한 계곡에서 친구 2명이 계곡에서 놀다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명 15명, 장비 5대를 즉각 투입했고, 30분 만에 이들을 물에서 꺼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인근에 자리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깊은 곳은 '2m' 넘어...안전사고 경고 안내판 설치돼
이들이 빠진 계곡은 깊은 곳의 물 깊이가 약 2m 50cm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곡 주변에는 안전사고 등을 경고하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 2명은 친구 5명과 함께 인천에서 물놀이하러 이곳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