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남자 배우 엉덩이 만지는 사진 올린 여배우... "내 손 호강하네" 성희롱 발언 논란


Instagram 'jung_ka_eun'


배우 정가은이 남자 배우의 엉덩이를 만지는 사진을 올리며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25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정가은은 연극 '보잉보잉'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자 배우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모습이다.


Instagram 'jung_ka_eun'


"내 손 호강한다" 성희롱성 멘트에 지적 쏟아져


정가은의 말대로 "연극 연습 중"이기에 문제 될 것 없는 상황이긴 하나, 여기에 부적절한 성희롱성 멘트를 덧붙여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놓고 성희롱이냐", "남녀가 바뀌었으면 경찰조사다", "이걸 당당하게 올리네", "괜히 SNS 올려서 논란 만든다", "조용히 삭제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 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결국 정가은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Instagram 'jung_ka_eun'


2일 뒤 오늘(27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제가 '보잉보잉'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는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는 글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같은 해 딸을 낳았으나, 결혼 2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다. 


그는 오는 8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연극 '올스타보잉보잉'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