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금)

'명품' 오메가,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 한국 남녀 선수에 시계 선물... 가격 봤더니


GettyimagesKorea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이면서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을 위해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24일 오메가는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남녀 개인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 각 1명에게 '파리 2024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선물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한 오메가의 특급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메가의 '올림픽 에디션 시계' 수여 행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4 소치와 2016 리우, 그리고 2022 베이징 올림픽 때도 이어졌다. 이번이 5번째다.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개막 2일 만에 시계의 주인공이 나왔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때는 개막 5일째에 이상화가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특별 선물의 주인공이 됐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오메가 올림픽 기념 시계를 받은 최민정 선수 / 뉴스1 (오메가코리아 제공)


2016 리우 올림픽 때는 개막 2일 차에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우승, 3명의 선수가 동시에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받았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황대헌이 대회 5일 차, 최민정이 대회 11일 차에 각각 남녀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시계를 선물 받았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주인공이 빨리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다음날인 27일 일정에 나서는 수영 자유형 400m의 김우민,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의 오상욱,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의 송세라 등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 남자는 황대헌, 여자는 최민정 선물 받아 


오메가 앰배서더로 선정된 황선우 / 오메가


29일에는 수영 자유형 200m 황선우와 유도 여자 57kg급 허미미, 사격 남녀 공기소총 10m에 박하준과 반효진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1932년부터 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 역할을 수행 중인 오메가는 스포츠 계측 부분의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종목에 적용해 왔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각 개최 도시와 대회의 컨셉을 담은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오메가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뉴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을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대한민국 남녀 개인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이 시계를 수여할 예정이다.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는 파리 올림픽을 상징하는 골드, 블랙, 화이트 컬러의 43mm 디자인으로 올림픽을 기념하는 숭고한 의미를 담았다.


오메가, 파리올림픽 에디션 / 뉴스1


'파리 2024'라는 문구와 올림픽 링이 스탬핑 된 메달이 특징이며 프로스트 처리된 베이스와 미러 폴리싱 된 2024 로고가 인상적이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은 6시 방향의 날짜 디스플레이에 파리 2024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한 숫자가 새겨져 있다. 중앙 초침에는 파리 2024 엠블럼인 불꽃 모티프를 얹었다.


오메가 홈페이지


오메가 관계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큰 기쁨을 선사해 줄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오메가 시계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서 선수들의 기록이 공정하게 집계되고 찰나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메가가 내놓은 '2024 파리 올림픽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의 경우 최소 1370만원, 최대 7450만원이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은 1290만원이다.


오메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