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와 자녀들이 탄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2.5t 트럭과 충돌한 사건이 있었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아찔했던 사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TV 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최동석이 친형과 만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동석은 "어릴 적 아버지가 해외에 많이 나가셨고, 그래서 삼촌 같고 아버지 같았던 엄한 형이었다"고 소개했다.
최동석은 형에게 "병원 다녀왔다. 왼쪽 귀가 많이 안좋아졌다고 하더라"며 "마지막에는 두개골을 열어야 하는데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다더라"고 현재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최동석 "가족들 살리려 핸들 틀었다"
형은 "그때 불량배들한테 맞아서 고막을 다친 게 그러지 않았을까"라고 과거를 언급했다. 최동석은 "하교길에 불량배가 불러서 따귀를 때렸다. 근데 화면조정 시간에 나는 삐 소리가 들렸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동석은 자녀들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딸 키가 165cm다. 나한테 어깨동무도 한다. 근데 첫째는 안쓰럽고 막내는 귀엽다"고 말했다.
형은 최동석이 꺼낸 가족 이야기에 4년 전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최동석은 "저희 가족이 부산에서 오는데 음주운전을 했던 트럭과 사고가 났었다.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제 쪽으로 부딪혔어야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운전석 보닛이 찌그러졌다. 그 당시 아이들의 비명도 기억이 나고 손도 찢어져서 아직도 흉터가 났다. 저희 주변 사람들은 안 좋은 생각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사진에서 운전석 쪽이 크게 찌그러져 있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은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