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어마어마한 규모의 신사옥을 짓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마어마한 JYP 신사옥 클라스'라는 제목으로 거대한 건물의 예상 이미지가 담겨 있다.
건물은 1층 내부에 공원이 자리한 형태다. 왼쪽의 낮은 층과 오른쪽의 높은 층은 하나의 유선형으로 매끄럽게 이어져 있다. 가장 높은 곳인 옥상에는 헬기 등이 이착륙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멀리서 보면 건물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는 형태다. 구멍의 아랫면은 공원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구멍의 양측 벽면은 미디어 아트 등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신사옥 이미지를 본 누리꾼들은 "돈 많이 벌었나 보다", "해외에서 벌어 나라를 살찌우는 애국자다", "일반인들도 들어갈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 유현준 교수가 총괄
JYP의 신사옥이 지어진다는 소식은 지난 4월 알려졌다. 유명 건축가인 유현준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개발의 밑그림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YP엔터에서 'JYP 통합 신사옥 디자인 공모(가칭)'를 진행했고, 여기에 유 대표가 당선됐다고 한다.
유 대표는 tvN '알쓸신잡2'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스타 건축가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은 1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JYP엔터는 지난해 10월 신사옥을 짓기 위해 강동구 고덕동 461 일원의 1만 675㎡ 규모의 땅을 매입한 바 있다.
신사옥은 이르면 오는 2028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연면적은 5만 9475㎡ 규모다.
화제를 모은 신사옥 이미지는 지난 5월 공개됐다. JYP엔터는 창의성을 높여주고 만남과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지면서, 자연채광이 풍부한 공간을 신사옥에 만들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진 속 디자인은 JYP엔터 측에 제안한 모습으로 사업 추진 과정과 각종 인허가 절차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