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출신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40)이 농구선수 김종규(33)와 사랑에 빠졌다.
황정음은 최근 농구 스타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들은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둘만의 시간에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황정음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황정음이 이혼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알게됐다. 이후 급격히 가까워졌고 최근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살 연하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종규
이날 스포티비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의 열애 상대는 원주DB 프로미 소속인 7살 연하의 농구선수 김종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예쁜 사랑을 키우고 있다.
황정음은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불화를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재결합했으나 지난 3월 파경을 맞으며 끝내 갈라서게 됐다.
당시 황정음 소속사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이 SNS를 통해 이영돈의 외도로 인해 파경을 맞았다고 폭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정음은 엉뚱한 비연예인을 이영돈의 외도 상대로 지목해 공개 사과와 함께 피소당하는 촌극을 맞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MBC '지붕 뚫고 하이킥',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SBS '자이언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김종규는 대학 시절인 2011년부터 14년간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농구 선수다. 지난 시즌 평균 11.9 득점, 6.1 리바운드, 1.2 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