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신인상 타고 '학폭 가해자' 저격하려 했던 곽튜브... 정작 수상소감 때 언급하지 못한 이유

신인상 탄 곽튜브의 수상 소감


KBS 2TV '청룡시리즈어워드'


유튜버 곽튜브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드'에서 수상했다. 그의 수상 소감이 주목받는 중이다. 


지난 19일 곽튜브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해당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으로 신인남자예능인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곽튜브는 "사실 방구석에서 시상식을 많이 봤다. 그때 상 받는 상상을 하다 나를 괴롭힌 사람들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그런데 그런 애들 이름이 안 떠오른다. 여기 올 수 있게 해주신 감사한 분들만 생각이 난다"고 털어놨다.


곽튜브 "초심 생각하며 겸손하고 열심히 영상 만들겠다"


그는 "부모님 감사드리고 '데블스 플랜'을 이끌어주신 정종연 PD 감사하다. 제작진 분들 감사하다. 현무 형, 세호 형, 우재 형 등 도와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예능 신인인데 유튜브 한지는 4년 정도 됐는데 지금을 초심으로 생각하고 조금 더 겸손하고 열심히 재밌는 영상 만들겠다. 좋은 친구이자 스승인 빠니보틀님께 상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학창시절 내내 학교 폭력(학폭) 피해를 당하다 고교를 자퇴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그는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