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중국에서 만든 푸바오 인형, 에버랜드가 '공식 수입'... 가격이 충격적이다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수컷, 11세)와 아이바오(암컷, 10세)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판다 푸바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지 4개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리움을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푸바오 인형이 무려 59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랜선 이모'들이 푸바오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터트렸다.


19일 에버랜드 주토피아 팬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푸바오 신상 굿즈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푸바오 6개월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본 따 만든 인형으로, 중국 판다팩토리에서 만든 정품을 에버랜드가 공식 수입했다.



Weibo


중국 판다 인형 전문 '판다팩토리' 제품...퀄리티 보니


판다팩토리는 중국 판다 멍란과 화화 인형을 높은 퀄리티로 만들어내 국내 판다 팬들에게도 화재가 된 업체다. 이번 푸바오 인형 역시 특유의 동그란 두상과 앙증맞은 뿔, 눈동자까지 그대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60만원을 육박하는 가격은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푸바오 팬들이 모여있는 주토피아 팬카페에서 마저 "너무 비싸다", "0 하나 빠져야되는거 아니냐", "푸바오 팬심을 이용하지 말라" 등의 불만이 속출했다.


한편 해당 인형은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중국에서는 1999위안(한화 약 3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출시 당일 1시간 만에 300개 이상이 팔리는 등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