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순자산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457억 원)의 사나이 드레이크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지난 17일 CNN 등은 드레이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폭우 피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크는 현재 토론토에 머물고 있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토론토 지역은 4시간 동안 7월 평균 강수량보다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시가 물에 잠겼다. 고속도로와 지하철역이 폐쇄되는가 하면 전기까지 끊기며 수만 명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드레이크 호화주택 1억 달러...총 자산 2억 5000달러
드레이크의 집 역시 물에 잠겼다. 영상 속 드레이크는 한 손에 청소 도구를 들고, 흙탕물에 잠긴 집 내부를 돌아다니고 있다. 그는 "이게 에스프레소 마티니였으면 좋겠다"며 씁쓸한 상황을 전했다. 또한 한 남성이 문 사이로 들어오는 물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침수 피해를 입은 드레이크의 집은 1억 달러(한화 약 1,380억 원)의 호화주택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드레이크는 지난 2020년 자신의 저택을 소개하며 "100년 동안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념비적인 규모와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이 저택은 내가 남기는 것 중 하나가 될 테니, 시대를 초월할 정도로 강해야 한다"고 애착을 보인 바 있다.
해당 저택은 5만 제곱피트 규모의 부지에,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페리스 라파울리의 설계 아래 지어졌다. 44피트(약 13미터) 높이의 천장과 대형 객실, 맞춤형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 샹들리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