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디저트 프랜차이즈 '요아정'이 이름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줄여서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디저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최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원하는 토핑과 과일, 소스 등을 마음껏 선택해 넣을 수 있는 특징 때문에 각종 SNS와 온라인상에는 '요아정 꿀조합' 등의 키워드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너 요아정 알아?'라고 물으면 곧바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 나올 정도로 '요아정'의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그런데 착실하게 인지도를 쌓아온 '요아정'이 최근 예상치못한 인물에게 이름을 통째로 빼앗길 위기(?)를 맞았다.
지난 17일 아이유의 한 팬은 아이유에게 "언니 요아정 알아요?"라고 물으며 아이유가 '요아정'을 먹어봤는지 궁금해했다.
누리꾼들, "아이유가 그렇다면 그런 것"
그런데 '요아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던 아이유는 "요정 아이유 정말 좋다?!"라며 두 개의 요정 이모티콘을 함께 덧붙여 대답했다.
평소 팬들의 참신한 주접 댓글을 많이 받아왔던 탓일까, '요아정'을 새롭게 해석한 아이유의 발언에 또 다른 팬은 "정답정답 이게 정답으로 하죠"라며 '요아정'의 뜻을 '요정 아이유 정말 좋다'로 인정(?)했다.
이후 한 팬이 "사람들이 아는 요아정 :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유애나(아이유 팬덤)가 아는 요아정 : 요정 아이유 정말 좋다"라며 '요아정'의 진짜 뜻을 공개하자, 아이유는 "헐... 수치 지수 폭발이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요아정'의 뜻을 새롭게 써 내려간 아이유의 발언은 순식간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요아정은 요아정을 모델로 써야겠다", "요아정은 빚을 내서라도 요아정을 광고모델로 섭외하길 바란다", "이제부터 요아정의 뜻은 '요정 아이유 정말좋다'다", "아이유가 그렇다면 그런 거다"라며 '요아정'의 새로운 의미를 수긍했다.
한편 전국 35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며 배달 요거트 아이스크림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요아정'은 10여 종의 과일과 30여 종의 과자 토핑류, 소스 등을 활용해 개인 취향에 맞는 맞춤형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