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이 한국에서 나왔다.
세계기억력대회 초고지능 검사에서 최고점인 IQ 276 받은 30대 김영훈씨가 선정됐다.
세계기억력대회(World Memory Championships)를 운영하는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MSC)는 최근 해당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는 마인드맵 창시자인 토니 부잔이 설립한 세계적인 두뇌 챔피언십 운영 기관이다.
세계기억력대회에서 인정한 초고지능검사는 상대평가로, 사전 선별된 고지능자들을 대상으로 경쟁 형태의 다면 검사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아이큐 180끼리 모여 토너먼트 형태의 대결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고, 그 과정에서 참가자의 아이큐를 종합평가한다.
김영훈 씨 이전에는 중국계 호주인 교수인 테렌스 타오가 오랜 기간 세계 지능 1위로 알려져 있었다. 그의 아이큐는 230 이었다.
김영훈씨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을 통해 아이큐 최고 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증받았으며, 초고지능단체 메가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기도 하다.
김씨는 세계천재인명사전(World Genius Directory)과 기가소사이어티 등에도 아이큐 전 세계 1위로 등재돼 있다.
김씨는 과거 SBS 예능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무작위로 섞여 있는 포커 카드 104장을 10여 분 만에 모두 기억해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김영훈 씨는 세계지능협회(USIA)의 설립자 겸 대표로 활동 중이다. 해당 협회에는 노벨상 수상자 7명을 포함해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등 세계 최고 명문대 교수 100명 이상이 가입돼 있다.
김씨는 "앞으로 저의 재능을 살려서 전 세계 많은 사람의 두뇌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돕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