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가 훈남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로 달달함을 뽐냈다.

지난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염정아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 조세호는 "실제 남편분이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라던데?"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남편분이 정말 잘생겼더라"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염정아가 "2006년 결혼했다. 거의 20년 다 돼 간다"고 밝혔다. 이어 "소개팅으로 만났고, 말씀하신 대로 잘생겨서~"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소개팅으로 만나...잘생겼다"

염정아는 "당시 오랫동안 남자 친구가 없어서 누구든 만나고 싶어서 일단 소개팅에 나간 것이다"라고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그녀는 "남편이 첫 만남에 수술 때문에 1시간 정도 늦었다. 저는 주선자와 놀고, 재미있게 기다렸다"면서 "소개팅인데 제 옆에 앉아서 얼굴을 한 번도 안 보는 거다. 수줍어했다.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아직 존댓말을 쓴다던데?"라며 놀라워했다. 염정아는 "연애할 때 안 했는데, 오히려 애들이 크고 나서 존댓말이 더 편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