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토)

당근에 올라온 2억원짜리 야구 방망이...가격 제안 불가인 이유

당근에 2억 원짜리 '가격 제안 불가' 야구 배트 매물로 등장


당근에 올라온 게시물 / 온라인 커뮤니티


'당근'에 2억 원짜리 '가격 제안 불가' 야구 방망이가 매물로 등장했다. '9전 전승'으로 금메달 신화를 썼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 전원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유일무이한 배트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에 등장한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친필 사인 배트' 매물이 공유됐다. 당근에 올라온 판매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베이징 올림픽 우승 차지한 한국 야구대표팀 / GettyimagesKorea


판매자는 "베이징 올림픽 친필 사인 야구 배트"라며 "감정받으러 같이 가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유일한 배트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금메달 획득했을 때 한 선수가 직접 사용한 배트에 참가 선수단 모든 인원이 사인한 귀중한 배트"라며 "선수가 누구인지는 별도로 이야기해 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찔러보기식의 문의는 절대 사절이며 판매가는 2억 원. 가격 제안을 불가"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 / 뉴스1


한국,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 금메달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반응과 평생 못 구하는 '희귀템'이라는 의견 등이었다.


누리꾼들은 "저걸 누가 2억이나 주고 사냐", "이 정도면 선수가 직접 파는 거 아니냐", "한국 대표팀이 이 정도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세상에서 단 하나, 평생 못 구하는 제품인 만큼 가치가 있다", "돈 있으면 사고 싶다"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은 '9전 전승' 금메달이라는 신화를 이뤘다. 당시 김경문 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야구대표팀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