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 뮤지컬 배우 김사은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된다.
16일 성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에게 소중한 아기가 찾아왔다"며 "결혼 10년 만에 아빠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렵게 찾아온 아기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겠다"며 "이 소식을 언제 어떻게 전해야 좋을지 고민이 참 많았다. 떨리기도 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태명은 '포포(PoPo)', 임신 8개월 차
끝으로 성민은 "책임질 존재가 생기고 보니 세상 모든 것들이 이전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항상 사랑과 관심으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행복을 드리며 보답하는 가수 성민이 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아내 김사은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렸다. 게시 글에 따르면 아기의 태명은 '포포(PoPo)'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사은은 임신 8개월 차다.
그는 임신 기념 프로필 사진과 함께 "제가.. 아기를 가졌어요! 이게 이렇게 떨리는 거였네요..!"라고 임신 소식을 알리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조심스럽고 걱정이 많았다"며 임신 8개월 차에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김사은은 만삭에 가까운 모습이다. 출산 예정일은 9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당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신랑, 신부 측 하객 1천여 명이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성민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으며, 지난해에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