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꼭 한 번쯤 다시 만나고 싶다"...누구나 가슴 깊이 그리워 하는 사람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차에 올라타 액셀을 밟기만 하면 과거로, 미래로 가는 영화 속 타임머신.


과거로 가서 부모님을 돕기도 하고, 미래로 가서 변한 지구를  두 눈에 담기도 하는 장면을 보면 누구나 타임머신을 꿈꾸게 될 수밖에 없다.


만약 당신에게  이런 타임머신이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가. 그리고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


타임머신이 생겼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다고 밝힌 사람 다섯 유형을 모아봤다.


1. 어린 시절 돌아가신 할머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눈이 부시게'


기억은 흐릿해졌지만 떡이나 과일 등을 입에 넣어주시던 할머니의 모습은 흐릿하게나마 떠오른다.


그 따뜻한 온정이 생각날 때면 이미 돌아가신 할머니가 사무치게 그리워지곤 한다.


2. 지나가다가 마주친 이상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함부로 애틋하게'


거리에서 우연히 심장이 터질 듯한 떨림을 느낄 때가 있다.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눈앞에 나타나는 순간이 바로 그런 순간이 아닐까 싶다.


그때 말 한번 걸어보지 못하고 지나쳤다면 특히나 후회와 그리움이 사무쳐 두고두고 생각나곤 한다.


3. 유치원 앨범 사진 보면 항상 나랑 붙어있던 친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지금은 생각조차 잘 안 나지만 유치원 시절 소풍 단체 사진마다 발견되는 내 단짝 친구만은 어렴풋이 추억이 생각나곤 한다.


어른이 된 나는 이렇게 변했는데 그 친구는 '어떻게 지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문득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마 SNS와 연락망 등을 통해 근황을 엿보거나 연락을 먼저 취하는 이들도 있을 테다.


4. 중학교 때 짝사랑했던 친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남몰래 좋아했던 친구 한 명쯤 있었을 것이다. 괜히 툭툭 건들기도 하고 시비도 걸었지만 끝내 고백 한번 하지 못한 친구 말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 생각을 하면 웃음이 나고 미소가 지어지는데 때로는 그 친구가 궁금해질 때가 있다.


5. 10년 후 미래의 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


아마 제일 궁금한 사람이 바로 내 모습이 아닐까 싶다. '10년 후에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생각은 아마 누구나 해보았을 것이다.


부디 잘살고 있길 바라는 마음과 늙은 내 모습을 보기 두려운 마음, 또한 멋진 어른으로 자라있길 바라는 희망 등이 공존하는 감정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