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가 결혼 1년 만에 부모가 된다 .
지난 11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곧 부모가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자와 그의 아내가 함께한 모습이다.
최자와 아내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맞춘 시밀러룩을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특히 두 사람은 손에 초음파 사진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곧 태어날 아이를 맞이할 최자와 아내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는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코트쿤스트와 배우 이민정은 환호를 지르는가 하면 같은 팀 멤버 개코는 "보람 엄마 아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래퍼 행주와 넉살도 "축하드립니다"라며 함께 기뻐했다.
최자는 지난해 7월 9일 비연예인 연인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3년 동안 열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식에는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참석했다.
앞서 같은 해 2월 결혼 소식을 전한 최자는 "정처 없이 떠돌던 나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며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저를 따뜻하게 바라봐 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내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줬다.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결혼 소식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백년가약을 맺으며 인생 2막을 연 두 사람은 1년 만에 임신을 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모로 인생 3막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2000년 힙합 그룹 'CB Mass'로 데뷔한 최자는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다이나믹 듀오로 활동 중이다. 고백, 죽일놈, 링 마이 벨, 출첵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