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트레이딩, 미하라 야스히로와 합작 브랜드 론칭
무신사가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트레이딩(MUSINSA TRADING)을 통해 일본 유명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Mihara Yasuhiro)와 합작으로 신규 브랜드 'S.O.S'를 론칭했다. 미하라 야스히로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만들며 패션계에 뛰어들었는데, 지드래곤(GD)과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이 신어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다.
11일 무신사는 인사이트에 "무신사트레이딩은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 합작으로 법인(joint venture)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S.O.S 브랜드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O.S는 '사운드 오브 선라이즈(Sound of Sunrise)'의 줄임말로, 일출과 같이 일상의 드라마가 반복되면서 음악처럼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처음으로 브랜드 론칭을 알렸다.
레트로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S.O.S는 스포츠와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포츠웨어를 선보인다. 어디서든 편하게 입을 웨어러블 스포츠웨어와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의 예술적 요소가 반영된 콘셉트 스포츠웨어, 기능성 스포츠웨어 등이 대표적이다.
'S.O.S', 한국·일본에 팝업스토어 운영
무신사트레이딩은 2025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즌별 컬렉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오픈해 국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서 국내 및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방침이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를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글로벌 브랜드 '노아(NOAH)'의 국내 첫 오프라인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또 워크웨어 브랜드 '디키즈(Dickies)'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성수동에 선보였고, 독일 베를린에 기반을 둔 패션 매거진 겸 브랜드 '032c'도 공식 유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과거 무신사 본사 소재지였던 지하 공간에 감각적인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숍 '엠프티 압구정 베이스먼트'도 오픈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엠프티 압구정 베이스먼트에서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헬리녹스(Helinox)'를 비롯해 △노쿨러스(Nos Couleurs) △디키즈(Dickies) △모이프(MOIF) △오호스(OJOS) △패닉피자클럽(PANICPIZZACLUB) 등 뚜렷한 정체성을 갖춘 국내외 브랜드 200여 개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