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6월 취업자 9만6천명 증가 했는데...청년층 '쉬었음' 인구 4만명 증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청년 취업자가 줄고 노인층 취업자는 늘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024 6월 고용동향'는 2천890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24 6월 고용동향'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3월 17만3천명에서 4월 26만1천명으로 늘었다가 지난 5월 8만명으로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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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9천명 감소했고 40대도 10만6천명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은 25만8천명 증가했고 30대는 9만1천명, 50대도 2천명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9천명 증가해 7개월째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증가 폭은 4월 10만명, 5월 3만8천명에서 축소됐다. 보건업(12만명), 정보통신업(7만천명), 운수 및 창고업(4만7천명) 취업자는 늘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6만6000명 줄어 두 달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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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감소세도 이어졌다. 지난달 비임금근로자는 12만7천명 줄어 5개월째 감소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4천명 증가했으나 '나홀로 사장님'인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3만5천명 급감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2만7천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과 같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가장 높다.청년층 고용률은 46.6%로 0.4%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는 85만7천명으로 5만명 늘었다. 실업률도 2.9%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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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8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천명 늘어 40개월 만에 증가했다.육아로 인한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보다 11만5천명(-13.9%) 줄었으나, 구직단념자는 37만2천명으로 2만9백명 늘었다. 구직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작년보다 12만9천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작년보다 12만9천명 늘었고 40대와 50대도 각각 3만2천명, 3만명 증가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 '쉬었음' 인구는 1000명 줄었고, 70세 이상에서는 3만1천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