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에서만 맛 볼 수 있던 폴로 랄프 로렌의 커피 브랜드 '랄프스 커피(Ralphs Coffee)'를 드디어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최근 다수의 구직 사이트에 '랄프스 커피' 바리스타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모집에는 수십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규모는 3명~5명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매장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오픈을 알리는 랩핑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다만 정확한 오픈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랄프 로렌 복고 열풍으로 재인기
랄프스 커피는 폴로 랄프 로렌이 운영하는 카페복합형 매장이다. 지난 2014년 뉴욕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홍콩 등에 매장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 스토어로만 커피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랄프 로렌 특유의 감성을 느끼기엔 역부족이라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제는 랄프스 매장에서는 굿즈와 커피 원두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폴로베어가 그려진 라떼와 묵직하고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를 함께 즐길 수도 있게 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랄프 로렌은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분 복고 열풍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랄프로렌 코리아의 2022년 매출은 4819억원, 영업이익은 153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5%, 영업이익은 38.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