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로 개편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2기가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지난 9일 피프티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22번째 생일을 맞은 키나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키나는 'HAPPY BIRTHDAY'라고 적힌 머리띠를 쓰고 'HAPPY KEENA DAY' 레터링 케이크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전 멤버 3명이 소속사를 탈퇴하면서 그동안 피프티피프티의 SNS에는 멤버 키나의 모습만 올라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오디션으로 뽑은 4명 새 멤버로 합류
그의 뒤로 하트와 별 모양 축하봉을 들어 보이는 4명의 손이 나타났다.
최근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4명의 새 멤버를 영입하고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돌아온다고 밝힌 바 있다.
키나의 옆에서 나비 날개 풍선을 멘 뒷모습으로 등장한 이들은 이번에 합류한 피프티피프티 새 멤버로 추정된다.
뒷모습에 불과했지만, 새 멤버들의 모습을 접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 또한 "드디어 컴백하려나 보다", "이번엔 진짜 잘됐으면", "큐피드도 재녹음하길",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2년 데뷔한 피프티피프티는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아 '큐피드(Cupid)'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에서 각각 17위, 8위를 기록하기도 하면서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같은 해 6월 키나를 비롯한 새나, 시오, 아란 등 멤버 4명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활동이 중단됐다.
이후 키나만 다시 소속사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 세 멤버와 멤버들을 빼돌리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외주 용역사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상대로 130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