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그니처 지원이 '워터밤'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는 '워터밤 서울 2024'가 열렸다.

시그니처(Cignature) 지원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EDM 곡 'Eternal Time(이터널 타임)'으로 DJ 제트비(ZB), 에이션(ATION)과 함께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지원은 형광 연두색 비키니에 핑크색 상·하의를 매치해 상큼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비키니 룩을 연출했다. 그는 무대를 뛰어다니며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을 향해 물총을 쏘며 워터밤을 제대로 즐기는 지원의 모습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러블리한 비주얼과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남성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한껏 드러나는 과감한 의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달궜다. 유튜브 직캠 영상은 조회 수 47만 회를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제2의 권은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는 워터밤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워터밤 2023에 등장한 그는 가슴골이 드러나는 버버리 비키니에 시스루 셔츠, 화이트 데님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화제가 됐다.

권은비는 워터밤 무대 이후 대학교 축제와 각종 행사, 유튜브 콘텐츠 등 섭외 1순위로 부상했고, 워터밤 무대에서 선보였던 노래 'Underwater(언더워터)'는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솔로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지난 4월에는 24억 원에 서울 성동구 송정동 카페거리 인근에 있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에 2024 워터밤 퀸으로 언급되고 있는 시그니처 지원도 이런 워터밤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그니처의 센터이자 리드보컬인 지원은 현재 웹 예능 '노빠꾸탁재훈 시즌3'에서 인턴 MC로 활약 중이다.지난달 19일에는 일본 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해당 웹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원에게 "몸매가 좋으니 일본에서 (AV 배우로) 꼭 데뷔해 주세요"라고 말해 누리꾼 사이에서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원 측은 이런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