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제주 떠나 11년 만에 서울로 이사 오는 이효리... '이것' 고민 중


YouTube풀무릉도원 코너 '광집사'


가수 이효리(45)가 11년간의 제주살이를 끝내고 서울로 거처를 다시 옮길 예정이라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의 코너 '광집사'에는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 광희는 이효리에게 새 앨범 계획을 묻자, 이효리는 "드디어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올 때가 된 것 같다"라고 이사 계획을 전했다. 


YouTube풀무릉도원 코너 '광집사'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2013년부터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서 거주해 '소길댁'으로 불려왔다. 이후 2017년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엄청난 인기와 사랑을 받았다. 방송이 나간 후 이효리 부부의 주거지가 노출되면서 이효리의 집 주변으로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관광객들이 모여 들었고 결국 부부는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해 왔다. 


이날 이효리는 유튜브 채널에 대한 솔직한 고민도 털어놨다. 


YouTube풀무릉도원 코너 '광집사'


그는 "요즘에는 연예인보다 비연예인이 더 인기가 많더라. 인플루언서들에게 카메라가 더 붙는 것을 봤다. 예전에는 이효리 신드롬이 있었는데. 시대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유튜브를 해봐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 내가 만약 유튜브를 힌다면 뭘 해야 되나. 이런 초대석도 너무 많고 브이로그도 많고"라며 "지금 생각나는 거는 예전에 '유 퀴즈 온더 블록'이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게 너무 좋았다. 대민 방송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근데 수발드는 사람이 한 명 필요하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광희는 "완전 잘하죠, 누나. 저도 같이 하는 거에요"라고 적극적으로 답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