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불륜 현장을 덮친 아내는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이해하지 못했다.
불륜 상대의 정체가 예상을 완전히 비껴갔기 때문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남편의 불륜 현장을 덮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 여성 A씨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해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남편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호텔로 향했다.
그는 말리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방에 들어갔고 실제로 남편이 나체로 침대에서 누군가와 함께 이불을 덮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남편은 내연녀를 숨기려는 듯 필사적으로 이불을 붙잡고 있었다.
분노에 휩싸인 A씨는 친구와 온 힘을 다해 이불을 걷어 젖혔다.
내연녀의 얼굴을 확인한 A씨와 친구는 충격에 휩싸였다.
남편의 불륜 상대는 여성이 아닌 안경을 쓴 대머리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몸으로 황급히 이불을 다시 덮으려 했다.
A씨와 그의 친구는 두 사람에게 주먹을 날리며 분노를 쏟아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불륜 자체도 충격인데 얼마나 놀랐을까", "진짜 황당한 상황이다", "막장 드라마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