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속 사람도 지치는 판국에 강아지들은 어떨까. 

강아지들은 집안 한 구석에서 더위에 지쳐 널브러져 잠을 청하기 마련. 

사실 강아지들은 고온에서 사람보다 더 더위를 많이 탄다고 한다. 

그러니 강아지를 사랑하는 '댕맘'이라면 강아지 여름철 건강을 챙기는 게 좋다. 

강아지 기운을 북돋아 주고 잃어버린 입맛도 찾아 줄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너무 복잡한 건 싫다는 초보 댕맘을 위해 간단한 여름 간식들을 모아봤다.

1. 살살 녹는 과일 아이스크림

재료 : 과일(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얼음, 강아지 우유

※ 방법 

스테인리스 그릇을 2개 준비한다.

1번 그릇에 으깬과일과 강아지 우유를 1:1의 비율로 넣는다.

2번 그릇에 얼음을 넣는다.

2번 그릇 위에 1번 그릇을 겹쳐놔서 1번 그릇 기온을 낮춘다.

1번 그릇에 있는 내용물이 조금씩 얼을 때까지 계속 휘져어 준다.

2. 사각사각 과일맛 얼음

재료 : 멜론, 무설탕그릭요거트, 꿀, 다양한 과일

※ 방법 

멜론을 갈아 즙을 낸다.

요거트와 꿀을 8:1 정도의 비율로 넣고 섞는다.

멜론즙과 요거트를 1:1 정도의 비율로 넣는다.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는다.

얼음곽에 넣고 얼린다.

3. 여름날 보양식 닭발 젤리

재료 : 뼈를 뺀 닭발

※ 방법 

닭발을 푹 삶으면서 중간 중간 뜨는 거품 숟가락으로 빼준다.

삶은 물은 따로 두고 닭발 살만 바른다.

닭발 살과 삶은 물을 다시 합쳐서 끓인다.

통에 담은 뒤 냉장고에 넣어 젤리로 굳힌다.

블록 형태로 자른다.

4. 시원한 피넛버터 요거트

재료: 땅콩버터, 무설탕그릭요거트, 블루베리

(설탕, 소금이 적게 들어간 '땅콩버터'는 단백질, 비타민E, 지방질이 풍부한 건강한 간식입니다)

※ 방법 

땅콩버터를 전자렌지에 살짝 녹인다.

땅콩버터에 요거트를 넣고 섞어준다. (비율은 1:4 혹은 1:2)

큰 접시 위에 호일을 깔고 그 위에 땅콩버터요거트를 숟가락으로 떠서 호일에 올린다.

땅콩버터요거트 위에 블루베리를 하나씩 올린다.

냉장고에서 얼린다.

5. 고구마 쿠키

재료 : 고구마, 쌀가루, 계란

※ 방법 

고구마를 물에 삶는다.

쌀가루에 물을 조금 넣어 질척이게 갠다.

식힌 삶은 고구마에 개인 쌀가루를 1:1의 비율로 넣고 계란 노른자를를 하나 넣는다.

반죽이 되도록 잘 섞는다. 반죽을 유산지 위에 올려서 냉장고에 식힌다.

한입 크기로 자르고 중간에 구멍을 여러개 낸다. 접시에 종이 호일을 깔고 쿠키 반죽을 올린다.

굳어질 때까지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리고 1분 식히기를 반복한다.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