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73억 6천만원에 달하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뜻밖의 분실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공고문은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이 지난달 28일 게재한 것이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30분께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직원이 CD 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를 바란다"며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이달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비싼 아파트라 분실물 클라스가 다르다", "비상금을 잃어버린게 분명하다", "직원 촉이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근 고가 아파트 단지의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1채당 평균 거래금액은 11억9천280만원(6월30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와 반포자이, 압구정동 구현대6.7차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