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평점 1점대' 청년다방 5달 뒤 다시 시켜본 유튜버 떡볶퀸


YouTube '떡볶퀸 Tteokbokqueen'


떡볶이 맛집 탐방 및 리뷰 영상을 주로 업로드 하는 유튜브 채널 '떡볶퀸'이 또 한 번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청년다방'의 지점 비교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떡볶퀸 채널에는 "역대급이었던 청년다방 1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해 10월 떡볶퀸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며 같은 '청년다방'임에도 1점대의 평을 갖는 지점과 5점대의 평을 갖는 지점의 음식을 구분하는 영상의 후속으로 제작됐다.


당시 1점대를 기록한 지점은 음삭의 포장 상태부터 불량했으며, 튀김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전용 포장지에 튀김이 들어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YouTube '떡볶퀸 Tteokbokqueen'


또 떡볶이에 올려 먹는 차돌박이 토핑도 온기가 보존되는 알루미늄 용기가 아닌 스티로폼 용기에 포장되어 있었으며 감자튀김에 뿌려 먹는 전용 소스 대신 시중에서 대량으로 판매되는 소스가 일회용 용기에 담겨 왔다.


가장 중요한 떡볶이의 맛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1점대 지점에는 함께 들어가는 당근, 양배추, 양파 등의 야채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해당 영상에서 떡볶퀸은 맛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1점대 지점'에는 포장, 토핑부터 전용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크고 작은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또 다시 두 지점에서 떡볶이를 주문해 블라인드로 구분을 진행한 떡볶퀸은 배달 된 음식들을 꺼내보며 "보자마자 1점대가 어딘지 알겠다"고 말했다.


YouTube '떡볶퀸 Tteokbokqueen'


함께 주문한 튀김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한 곳은 전용 포장지에, 한 곳은 일반 포장지에 담겨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감자튀김에 뿌려 먹는 소스 역시 전용 소스가 아닌 일회용 용기에 담겨 온 과거와 같은 모습이었다.


떡볶이에 야채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 역시 동일했으며 심지어 따로 포장되던 차돌박이 토핑은 주문한 떡볶이 안에 함께 담겨오기까지 했다.


떡볶퀸은 "그동안 청년다방을 배달로 수차례 먹어봤지만 고기가 떡볶이에 넣어져 온 건 처음이었다"며 "별도 포장이 원칙인 것으로 아는데 혹시 오피셜을 아는 이가 있다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YouTube '떡볶퀸 Tteokbokqueen'


이후 본격적으로 음식의 맛을 비교하던 떡볶퀸은 차돌박이 토핑을 보며 "부위가 전혀 다른 것 마냥 고기 비주얼이 너무 다르다"며 "부위가 다른 걸 들키지 않기 위해 떡볶이에 함께 넣어줬나 하는 생각에 다다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점 지점의 차돌박이 토핑을 들고 "검게 그을린 부분이 눈에 확띈다. 소고기 맛은 맞는데 질감이 확실히 질기고 (5점 지점과) 다르다"고 평가했다.


과거 비교 영상을 촬영할 때와 비교해 여전히 1점 지점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지적한 그는 "지난번 영상 올라가고 본사 측에서 해당 지점을 공유해달라고 해서 관리에 대한 피드백까지 받았는데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고기 포장은 악화됐다. 여러모로 아쉽다"는 평을 남기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YouTube '떡볶퀸 Tteokbokqu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