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을 맞으며 EDM·힙합·K-POP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이 다시 시작된다.

특히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열리는 워터밤의 '역대급 라인업'이 공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8월 17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릴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4(WATERBOMB SOKCHO 2024)'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은 워터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MZ세대들이 많이 찾고 있다. 지난해 워터밤에는 전국적으로 약 20만명이 몰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서울, 속초, 부산, 제주 등 9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워터밤을 개최한다.

올해는 '워터밤 여신' 권은비를 비롯해 비(RAIN), 츄(CHUU), 씨엘(CL)이 무대에 오른다. 그레이, 로꼬, 우원재, 백호 등 총 11팀의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얼리버드 티켓과 1차 티켓은 이미 매진됐으며 현재는 2차 티켓을 정상가 대비 약 36% 저렴한 9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1만원만 추가하면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도 구매할 수 있어 워터밤도 즐기고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과 사당역, 합정역, 종합운동장역 총 4곳에서 유료 셔틀버스(편도 2만6000원)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워터밤 속초 공식 인스타그램 혹은 워터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린 워터밤 관람객은 1만5000명으로 속초시 인구 18%에 해당한다"며 "올해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20, 30대 신규 고객 유입 등을 위해 5월 여기어때 콘서트팩 속초에 이어 8월 워터밤 속초, GS25 뮤직 앤드 비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