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아빠 없는 돌잔치'에 "남편 FBI 아니냐" 의혹 쏟아지자 안영미가 직접 밝힌 입장

안영미, 지난해 7월 출산한 아들 돌잔치 진행


(왼쪽부터) 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 Instagram 'bbongsunny'


방송인 안영미(40)가 연예계 절친과 함께 남편 없이 아들의 돌잔치를 한 것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 1일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돌잔치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이모들과 삼촌들 덕분에 행복했던 딱콩이(아기 태명)의 첫 생일파티였다"는 짧은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방송인 송은이, 신봉선이 한복을 입고 안영미와 함께 돌잔치장에 입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 'an_zzang'


민트색 원피스를 입은 안영미는 하객들의 박수에 활짝 웃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섰는데, 영상에서 남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안영미가 남편 없이 아들의 돌잔치를 치르는 모습에 일부 누리꾼은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세상에 아빠가 있는데 아빠가 없는 돌잔치라니…말도 안 돼.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이에 안영미는 "무슨 일은 없고요. 제가 그냥 감사(하는)분들에게 저녁 식사 대접하고자 딱콩이 생일을 핑계 삼아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안영미의 해명에도 일각에서는 "미국 회사는 휴가도 잘 쓸 수 있게 해주는데 좀 이상하다",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아빠가 왜 아들 돌잔치에 안 오냐", "남편 직업이 알고 보니 FBI 아니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왼) 안영미 남편, (오) 안영미 / Instagram 'an_zzang'


이후 안영미는 이어진 다른 게시물에서 "깍쟁이 왕자님은 나중에 한국 오면 따로 기념하기로 했으니 걱정들은 접어달라"고 적었다. 깍쟁이 왕자님은 안영미의 남편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영미는 '남편이 FBI(미국 연방수사국) 아님'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공개 연애 중이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아들을 낳았다.


남편이 미국 회사에 재직 중이기 때문인데, 안영미가 출산을 두 달 앞두고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일각에선 '원정 출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