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나도 집사가 되고 싶어요"...'반려동물' 입양 전 꼭 체크해야 하는 사항 5가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해마다 늘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동물이 귀엽다고 무턱대고 입양한 집사들이 여러 이유로 반려동물을 무책임하게 버리는 일이 주위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주인에게 버려진 동물들의 최후는 로드킬 또는 보호소로 들어와 또다시 새로운 주인을 기다려야 한다.


이마저도 실패하면 동물들은 안락사로 삶을 마감한다. 동물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고 싶다면 입양 전부터 자신이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나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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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 꼭 고려해야 하는 사항 5개를 모아봤다.


가족이 될 충분한 환경 조건이 성립되는지 스스로 체크해 보자. 


1. 가족의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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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길게는 20년 함께 살아가야 할 가족이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는 반드시 가족들의 동의를 얻도록 하자.

만약 동물을 싫어하는 가족이 있거나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다면 입양 후 큰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반려동물을 방 안에서만 키우거나 가둬놓아야 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싶다면 꼭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치도록 하자.


2. 반려동물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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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들의 삶은 사람보다 수명 기간이 훨씬 짧다. 강아지의 경우 평균 14년이며, 고양이는 15년이다.


어쩔 수 없이 이들의 죽음을 지켜보는 게 반려인들의 숙명이다.


또한, 반려동물도 죽음이 가까워오면 병이 들고 살이 빠진다. 이런 상황에서도 품어주고 살펴주는 것 또한 주인 몫이다.


만약 이들과 이별할 용기가 없다면 다시 한번 깊이 생각 해보자.

3. 경제적인 문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제일 먼저 생기는 문제가 사실 경제적인 문제다.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꼭 사야 하는 물품이 많아지기 때문. 사료, 목줄, 옷, 전용 샴푸 등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제품이 있다.


또한, 동물병원 방문 시 지불해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 비용도 만만치 않다.


생후 1년 안에 매달 맞아야 하는 종합 7종 백신과 코로나 장염 , 켄넬코프, 광견병 주사와 심장사상충 주사까지.


또한, 요즘에는 반려동물도 알레르기 반응을 많이 보여 전용 사료나 먹거리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돈이 없다고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충당하려면 사실 경제적으로도 안정이 되면 좋다.


4. 출장과 야근 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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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혼자 사는데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면 꼭 따져보아야 하는 사항이다.


강아지 입양을 원한다면 더욱 그렇다. 강아지는 사회적인 동물로 혼자 남게 되면 분리불안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만일 다니는 직장이 야근과 출장이 잦다면 반려동물 입양에 심사숙고하자.


좋다고 입양했다 반려동물에게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다.


5. 가까운 시기에 결혼, 이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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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반려동물 입양 후 가까운 미래에 결혼이나 이사 등 집안의 중대사가 있다면 이 또한 꼭 고려해야 한다.


결혼의 경우 배우자가 동물을 좋아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이사를 갈 계획이라면 반려동물을 키울 여건이 되는 집인지 꼭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