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강남구 최고급 펜트하우스의 주인이 됐다.
27일 '매일경제'는 분양업계의 말을 빌려 손흥민이 강남구 청담동 초고가 주택인 '에테르노 압구정'을 분양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선수는 '에테르노 압구정'의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최근 매입했다. 분양가는 약 400억 원이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에테르노 청담'의 후속작으로, 최소 200억 원부터 시작하는 초고가 주택이다.
3개 층을 쓰는 수퍼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700억 원에 달하는데, 손흥민 측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2개 층의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선수가 직접 거주하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본인보다는 그의 가족이 주로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에테르노 압구정'은 수퍼 펜트하우스와 일반 테라스 맨션 몇 가구를 제외하곤 펜트하우스 타입 전부 분양이 완료됐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총 29가구 규모로,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인 라파엘 모네오가 아시아에서 처음 설계를 맡아 화제가 됐으며 부지 면적은 앞서 가수 아이유가 전용 244㎡ 타입을 13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분양받아 유명세를 탔던 '에테르노 청담'의 1.6배가량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