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의 아내 배우 권다현이 36개월 아들에게 벌써 성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5'에서는 배우 권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다현은 "교육관이 개방적인 편이라고 들었다"라는 MC 박미선의 말에 "(아들이) 아직 36개월도 안 됐지만 조기 (성)교육을 시키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들이 더 크면) 나중에 지갑에 콘돔을 넣어주려고 한다"라면서 "여자는 아껴줘야 한다", "거기는 소중한 부위다"라는 말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미선은 "성교육을 일찍 잘 시작했다"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근데 말만 이렇게 하고 막상 그런 일이 현실로 닥치면 굉장히 당황할 수도 있다"며 아들이 고딩엄빠가 된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권다현은 "남편이랑 가서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릴 것 같고, 상대방 부모와 상의 후 아이들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미선은 그의 대답에 놀라며 "이런 대답은 처음이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권다현은 "그건 남편이랑 합의를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MBN '고딩엄빠 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