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과 그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이하 삼둥이)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지난 26일 '유퀴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원조 슈퍼맨 '송대디' 송일국과 현생에 찌든 이모 삼촌들의 힐링 그 자체! 온 국민의 랜선 조카였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유퀴즈에 찾아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삼둥이는 하늘색 셔츠에 베이지색 바지, 넥타이를 맞춰 입고 등장했다.
만세, 민국, 대한이 순서로 촬영장에 들어선 삼둥이는 MC 유재석, 조세호를 보고 90도로 깍듯이 인사했다.
조세호는 삼둥이의 큰 키를 보고 깜짝 놀라며 "저보다 (키가) 크다"며 감탄했고, 유재석 역시 "이렇게 컸네. 송일국 씨 아니에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긴장을 풀어줬다.
올해 6학년이라는 삼둥이의 키는 조세호보다 컸고 유재석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삼둥이의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팬 갤러리에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팬들이 삼둥이의 생일 선물을 준비해 주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송일국은 "올해도 대한·민국·만세의 만 12세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모두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삼둥이는 가득 쌓인 선물을 앞에 두고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영상 속 삼둥이의 음성은 변성기가 찾아온 듯 굵어진 목소리였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삼둥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그해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인먼트상'과 이듬해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의 출연분은 7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