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뉴진스를 향한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와 팬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4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쓰려고 샀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일식도 사진 한 장을 함께 공개한 작성자는 "밴에서 내리면 한 대씩 놔주려고"라며 걸그룹 뉴진스를 향한 '칼부림'을 예고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일식도 사진은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식도 사진을 복사해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 범행 계획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든 아니든 잡아서 강력 처벌 해야 한다", "제대로 본보기를 보여줘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해야 한다", "세상 무서워서 살겠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뉴진스에 위협을 가하는 게시물에 대한 '경찰 신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명인을 향한 '칼부림' 예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뉴진스가 소속된 하이브를 향한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에는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상대로 하는 신변 위협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디시인사이드는 칼부림 예고글이 수없이 쏟아지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한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일본에서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뉴진스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도쿄돔에서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을 개최해 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