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 전 스케이트 선수 이규혁의 이태원 신혼집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소비요정의 도시탐구'에서는 손담비와 이규혁이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빌라가 소개됐다.

영상을 보면 엘리베이터를 내리는 동시에 집이 시작되는 특이한 구조의 손담비 집은 입구부터 고급스러움이 가득 담겼다.

손담비는 집에 대해 "월세는 1000만 원, 관리비는 80만 원 넘게 나온다"며 "수도세는 따로"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신혼집은 공급 평수 91평에 실평수 71평이다. 손담비는 "방 세 개, 화장실 세 개인데 방이 좀 작다"며 "같이 살기에는 완벽한 집인데 아기방이 없다. 옷을 다 처분하고 왔는데도"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2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거실은 통창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아래로는 용산이 한눈에 들어왔고 남향답게 햇살이 가득 들어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손담비는 "완전 남향이다. 햇살 때문에 여기를 선택한 것도 있다"며 채광에 자부심을 보였다.

바닥은 특이하게 대리석과 우드로 함께 이루어져 있었다. 침실도 공개됐다. 하지만 91평 집에 비해 침대가 매우 작아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서로 잘 안고 자고 있다"며 "제가 처녀 때 쓰던 거다. 결혼할 줄 몰랐는데 결혼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레스룸도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손담비답게 옷방 두 개 중 하나는 신발로, 하나는 옷으로 가득했다. 

손담비는 집이 나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새로운 시작"이라며 "혼자만 살다가 여기 집이 저희 둘의 첫 보금자리고 이렇게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할 수 있다는 게 행운인 것 같아서 저희가 맨날 새로운 시작이라고 부른다. 시작이 좋다. 저희의 결혼과 이 집과 의미하는 것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22년 5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