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2990원짜리 파스타' 즐길 수 있어 줄 서서 먹는 성수동 파스타 맛집


롯데마트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요즘, 단돈 2,990원에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피자와 파스타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한 팝업스토어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의 정체는 성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오스테리아' 팝업스토어다.


롯데마트


지난달 30일 오픈한 '요리하다 오스테리아'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는 피자를 5,990원에, 파스타를 2,990원에 즐길 수 있다. 1만 원이 조금 넘는 돈으로 무려 3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동네 분식집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상황, 어떻게 이런 가격에 한 끼 식사를 판매할 수 있을까.


롯데마트


이는 롯데마트의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를 활용해 마트에서 판매되는 가격 그대로 메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뉴도 다양하다. 메인 메뉴는 '스피니치 그릴드 머쉬룸 피자', '마르게리따 피자' 등 피자 메뉴 2가지, '포르치니 트러픔 라비올리', '치즈&페퍼 라비올리' 등 라비올리 메뉴 2가지 그리고 '바질페스토'와 '알리오올리오', '뽀모도로', '까르보나라' 등 파스타 메뉴 4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피자는 2종 모두 5,990원에, 라비올리는 3,990원에 맛볼 수 있으며, 파스타는 가장 저렴한 메뉴가 2,990원, 가장 비싼 메뉴가 3,990원이다.


메인 메뉴 외에도 카프레제 샐러드, 로스트비프 등 사이드 메뉴도 3,990원에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요리하다' 밀키트 제품이 그대로 조리되며 밀키트 제품 가격과 동일하다.


Instagram 'lottemart_kr'


또한 다양한 와인과 에이드, 콜라 등 음료도 곁들일 수 있다.


와인의 경우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 매장 보틀벙커 가격 그대로 판매되며, 글라스 와인은 한 잔에 3천 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메뉴를 고른 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기만 하면 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단돈 2,990원에 파스타라니", "남친이랑 가보고 싶다", "분위기 괜찮아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팝업은 오는 26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5까지 브레이크타임을 운영한다.


네이버 예약도 현장 방문도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몰리다 보니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