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금)

김정숙 여사, 배현진 의원 고소..."인도 방문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


2018년  타지마할에 방문한 김정숙 여사 / 청와대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


17일 윤건영 의원실은 이날 오후 "배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배 의원은 2018년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다녀온 것과 관련 '셀프 초청' 의혹과 6000만원대 '초호화 기내식'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배현진 의원 / 뉴스1


배 의원은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대통령 없이 타고간 전용기의 기내식 비용 6292만원 내용이 담긴 문건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윤건영 민주당 의원 등은 "운송 및 보관료 등 고정비를 제외한 기내식 비용은 2167만 원으로 김 여사 4끼 식대는 105만 원"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 전 대통령 직접 나서 "치졸한 시비"라며 "제발 품격 있는 정치를 하라"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