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열풍에 힘입어 오모리 김치찌개라면과 점보라면 시리즈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GS25의 간판 PB(자체 브랜드) 상품인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은 오뚜기, 삼양식품 등 오랜 업력을 가진 라면 제조회사들을 제치고 당당히 컵라면 판매량 TOP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은 3년 숙성된 김치와 김치찌개 양념이 들어간 묵은지 수프가 별도로 들어 있어 일반적인 김치 라면과 달리 묵은지 김치찌개 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김치찌개로 유명한 음식점 '오모리찌개' 운영사 오모리와 손잡고 12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2014년 12월 라면을 출시했다.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은 2015년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기록하더니 2016년 1,800만 개, 2019년 4,000만 개, 2022년 6,000만 개, 2023년 6,600만 개를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은 출시 후 현재까지 GS25 용기면 Top 5위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누적 판매량은 올해 5월 말 기준 6,900만 개다.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지난 2월 '팔도 도시락라면'과 컬래버레이션한 '오모리 점보 도시락'은 현재 GS25 용기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GS리테일이 보유한 PB라면은 10여 종이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라면을 통해 다른 유통사와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해당 제품을 맛본 누리꾼들은 "참치마요 삼각김밥이랑 같이 먹으면 꿀맛이다", "틈새 오모리도 진짜 맛있다", "전자레인지 돌려서 먹으면 별미" 등의 '꿀조합'을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