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소길댁' 이효리마저 제주도 떠난다...11년만에 서울로 이사


YouTube '할명수'


가수 이효리가 오랜 제주도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공개된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 번도...안 했는데 오늘은 좀 반갑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명수를 만난 이효리는 할명수 촬영 때문에 서울에 온 것이냐는 질문에 "이거 때문에 온 것"이라며 촬영 직후 제주도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YouTube '할명수'


이어 박명수가 요즘 방송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이사 오면 좀 하려고 한다"며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사 올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효리는 "제주도를 떠나려고 마음먹고 나니 한 달 동안 슬펐다"며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새소리, 숲, 바닷소리, 이런 하나하나가 더 소중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스케줄이 없다. 서울로 이사 오면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예고 하기도 했다.


YouTube '할명수'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효리 드디어 활동하는 건가", "제주댁이 제주도 떠난다니까 아쉽다", "이효리마저 떠나는구나", "왜 갑자기 떠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제주도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린 뒤 지금까지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도에서 거주했다.


제주 애월읍 소길리에 살아 '소길댁'으로 불리기도 했다. 


뉴스1


특히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집 곳곳과 제주도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남편 이상순은 지난 2022년 7월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해 팬들과 만나왔다. 그러나 약 2년 만인 지난달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YouTube '할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