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이 아동 학대에 이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3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름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 3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인 3명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총 3,700만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씨가 치료비 등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3명 중 1명은 아름이 돈을 변제하지 않자 지난 3월께 아름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광명경찰서에 최초 접수했다.
광명경찰서는 추가로 지난 달까지 2건의 고소장을 타 지역 경찰서로부터 이송받아 함께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아름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아름의 전남편 B씨는 아름과 그의 모친을 고소했다.
이에 아름은 친권이 없는 자녀를 전남편의 동의 없이 데리고 있으며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등 교육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복지법 위반)로 지난 5월 초 모친과 함께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된 바 있다.
또 그는 지난해 12월 B씨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을 알리며 남자친구와의 재혼 계획도 동시에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남자친구에 대한 각종 루머가 쏟아졌고 두 사람은 현재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 1년 만인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